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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사건과 인물

민희진 하이브 경영권 탈취 논란 정리

by 정부자 2024. 4. 23.

1. 민희진 방시혁 전면전 정리 

 
엔터 업계에 큰 사건이 터졌다. 뉴진스를 제작한 민희진 사장과 하이브의 방시혁의장이 전면전을 선언한 것이다.

하이브측은 민희진 측근이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해 내부정보를 유출했다고 주장하고,민희진은 '아일릿'의 도넘은 배끼기를 문제삼자 하이브에서 오히려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도어는 빅히트, 플레디스, 빌리프랩 등 하이브의 4개 핵심 멀티레이블 중 하나다. 모회사인 하이브가 지분 80%, 민 대표 측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어도어는 하이브가 다른 회사를 인수한게 아니고 직접 세운 회사이다. 
민희진대표는 뉴진스의 성공으로 2023년 하이브로부터 지분 18%를 이전받았다. 민 대표가 지분과 함께 큰 보상과 성과급을 여러 차례 요구하자 하이브가 이를 승낙했던 것이다. 하지만 하이브 방시혁은 민 대표가 현재 최고 인기 걸그룹인 뉴진스를 데리고 본사로부터 독립하려한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선 것이다. 
2024년도초부터 민 대표가 뉴진스 독립을 위해 외부 투자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여기저기서 제보받고 하이브가 포착하면서  감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서 하이브 주가는 하루만에 7500억(YG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2. 하이브의 입장

 하이브는 민 대표 등이 하이브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내부 자료를 외부에 유출했다고 보고 있다. 감사 과정에서 ‘(본사에서) 빠져나간다’는 문구의 메모와 해외 펀드에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 등이 적힌 어도어의 문건을 증거로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감사팀은 또 민 대표가 사모펀드 매각 압박 전략이 통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별도의 독립 법인을 설립, 뉴진스 멤버들을 데리고 나오는 방안을 준비 중이었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지금의 민희진과 하이브의 사건을 제 2의 피프티피프티 사건이 아니냐면 우려하고 있다. 
 

3. 민희진의 입장 

 어도어 민희진은 빌리프랩의 아일릿이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등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분노한다.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라고 외친다. 심지어 '아류'라는 표현을 써 가며 "아류의 등장으로 뉴진스의 이미지가 소모됐고, 불필요한 논쟁의 소재로 끌려들어가 팬과 대중에게 걱정과 피로감을 줬다"면서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겨우 지분 18%로 무슨 경영권을 탈취할 수 있냐면서 억울해 한다. 그러면서 뉴진스의 엄마다운 모습을 보인다.
이런게 가능한것은 엔터업계가 가수와 프로듀서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시혁 하이브 회장과 방탄소년단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민 대표와 뉴진스는 뗄 수 없는 관계다. 박진영과 비가 여전히 친한것도 그렇다. 
 
곧 한 달 후 뉴진스 컴백과 일본에서의 팬미팅이 예정되어있는데 하루빨리 잘 해결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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