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에 이르는 진실한 인생 조언 '프랭클린 자서전'

 

1. 벤자민 프랭클린과 프랭클린 플래너

 벤저민 프랭클린은 최초의 자기 계발서를 쓴 작가이자 성공학의 선구자이다. 이뿐 아니라 시계의 초침을 발명한 발명가이고, 미국 독립선언문의 기초를 마련한 정치가이자, 그 당시 미국 사회를 이끈 사상가이다. 그래서 대통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화폐에 얼굴이 찍힐 정도로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런데 벤저민 프랭클린은  시대를 초월해 현대인에게도 여전히 큰 영향을 끼친다.  바로  ‘프랭클린 플래너’ 덕분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에 대해서 자세히는 몰라도 이 플래너에 대해서는 한 두 번 들어봤을 것이다.  성공을 꿈꾸는 목표 지향적인 사람뿐 아니라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이 플래너를 많이 찾는다.

 사실 벤저민 프랭클린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정규교육이라고는 2년밖에 받지 못한 흙수저다. 열두 살에 인쇄공으로 사회 첫발을 내디딘 이래, 철저한 자기관리와 시간관리를 통해 스스로 성공을 이뤄나갔다. 단 한 번뿐인 인생,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이 얼마나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고, 또 성취할 수 있는지를 증명한 그의 인생 스토리를 통해 사람들은 벤저민 프랭클린 하면 ‘자기계발’ ‘성공’만을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 프랭클린 자서전을 읽으면 프랭클린이 얼마나 진실하고 겸손하게 인생을 대했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프랭클린이 후손들이 꿈을 실현하며 성공한 인생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한 자서전이다.

 

2. 행복한 성공으로 이끄는 진실한 인생 조언

  벤저민 프랭클린은 철저하게 시간 관리와 자기계발을 했던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 자기 계발의 이유와 목적은 성공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20대 초에 프랭클린은 ‘완벽한 삶에 도달하기 위한 대담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절제, 과묵, 질서, 결심, 검약, 근면, 진실, 정의, 중용, 청결, 평정, 순결. 이 12가지 덕목을 일주일에 하나씩 실천하고, 이를 어길 때마다 점을 찍어가며 실천 과정을 기록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그동안 자기 스스로를 얼마나 과대 평가 했는지 실감한다. 자기가 자기를 인식하는 것보다 기록을 하니 훨씬 더 결함이 많은 인간임을 깨닫고 놀랐던 것이다. 이 기록의 과정이 아마도 프랭클린 플래너의 시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 그는 이 플래너를 성공을 위한 시간관리뿐 아니라 ‘도덕적 실패’를 최소화하고자 했던 갈망에서 쓰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평생 동안 그 덕목들을 실천하며 자신의 행동과 가치관이 일치되게 하고자 노력했다. 이처럼 그를 성공에 이르게 한 것은 바로 스스로 자기를 돌아보는 능력인 '자기 성찰 능력'에 기반한다.

 이 책 <프랭클린 자서전>을 통해 ‘성공’은 ‘물질적’ 가치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도덕적’ 가치가 더 크게 담겨 있는 것을 깨달았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한다.

  "스무살에 내 스스로 선정한 덕목 실천을 통해 완벽한 도덕적 경지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그런 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기에 좀 더 선량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다."

  나는 이 구절이 프랭클린의 명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3. 자기 성찰과 인성을 갖추면 저절로 따라 오는 성공 

 

 모든 사람은 ‘성공’을 꿈꾼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시간을 아끼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완수해낼지, 어떻게 하면 보다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는지 고민한다. 또 어떻게 하면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나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플래너를 사용하며 치열하게 살아간다. 그런데 프랭클린을 보면서 우리 왜 그토록 플래너를 쓰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인지 보다 더 본질적인 질문을 생각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지식적으로만 아는 게 아니라 실제 행동이 남다르다. 마치 수영 하는 법을 머리로 아는 것과 직접 수영을 잘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이치가 어때야 하는지 지식적으로 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실천하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벤자민 프랭클린은 일상생활에서 자신이 소중하고 옳다고 아는 것과 실제 행위가 맞지 않아서 생기는 ‘도덕적 실패’를 최소화 하고자 우리가 아는 그 유명한 프랭클린 플래너에 기록한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성공은 목적이 아니라 자기성찰 능력과 도덕적인 성장을 이루면 저절로 따라오는 것임을 알았다. 그래서 나도 매일 매일 나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일상 생활을 반성하고 계획을 잘 세워야겠다. 매일 매일의 생활속에서 자신의 마음가짐, 자신의 행동, 경험을 스스로 평가하고 반성하다보면 성공하고 성취하고 성장하는 멋진 인생을 살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