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6펜스서평1 영혼과 예술을 성찰하는 소설 '달과 6펜스' 1. 달과 6펜스 의미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는 대학생 때 정말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이다. 대학 4학년쯤 등하교 길 사람으로 붐비던 지하철 안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그 책. 처음 이 책을 마주했을 때 왜 달과 6펜스인지 제목이 무슨 의미인지 무척 궁금했다. 왜 달일까? 그리고 하필이면 왜 1펜스도 아니고 5펜스도 아니고 6펜스일까? 이 소설을 아무리 읽어도 달이나 6펜스 이야기는 직접적으로 단 한 줄도 나오지 않는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실제 화가인 '폴 고갱'이 모델이다. 작가 서머싯 몸은 폴 고갱을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달’은 고갱이 그토록 갈망한 아름다운 이상과 예술, ‘6펜스’는 세속적이고 속물적인 현실을 상징할 뿐이다. 또 6펜스는 소설의 여러 등장인물을 상징한다. 속물적인 스트.. 2022. 3. 4. 이전 1 다음